지세포
이곳에 이런 대나무숲이 있다
도로를 내려고 했는지 숲은 훼손되어 있었고
거기에 많은 대나무들이 쓰러져 있었다
그 숲 사이로 죽순들이 올라오고 있었으니
말 그대로 우후죽순 바닥을 뚫고 올라온다
죽순은
채취하여 바로 삶아 물에 담갔다가 꺼내 요리를 한다
독성을 우려내기 위해서....
얇게 썰어 회로 먹어도 맛있고
여러가지 요리의 부재료로 들어가는데
씹는 맛이 일품이다
거제에 와서
산과 바다를 다니며
여러가지 좋은 경험을 해본다
쓰러진 대나무에서 마디도 몇개 잘라왔는데
필통이나 화분으로 쓰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