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여행 333

2022/10/16 - 완도 수목원

완도 수목원은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1 년 내내 푸름을 자랑하는 난대림과 다도해의 경관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으며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70여종의 희귀 난대식물이 분포하는 국내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다 - 홈페이지 발췌 - 휴일을 이용해 그동안 미뤄왔던 완도 수목원을 다녀왔다 정리가 잘되어 깔끔한 느낌에 눈이 시원하고 공기도 맑고 상쾌했다 이제 해남 생활도 서서히 마무리 할때가 되어가니 한편으론 시원하기도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돌아오는 길에 청해진 유적지를 들러 해상왕 장보고의 흔적을 살펴보고 왔다.....

사진과 여행 2022.10.20

2022/10/08 - 청산도 매봉산

슬로우시티와 서편제의 촬영지로 유명한 완도군의 청산도 봄의 유채꽃으로 유명한 청산도 이지만 가을 코스모스의 청산도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다음달이면 해남에서의 생활도 끝내고 올라가야 해서 연휴를 이용해 다녀왔다 상서마을에서 출발하여 매봉산 산행을 마치고 범바위를 둘러본뒤 5코스~4코스~서편제 촬영지~ 도청항으로 돌아왔다 다도해를 바라보며 우뚝한 범바위가 꽤나 인상적이고 서편제 주막에서의 해물파전과 막걸리는 산행의 피로를 싹 잊게 해준다 여객선 요금은 갈때 8700원, 올때 8000원, 편도 50분 소요

사진과 여행 2022.10.14

2022/06/04 - 보길도 격자봉

조선 중기 문신이며, 시인인 고산 윤선도(1587~1671)가 병자호란 때 왕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하고 제주도로 향하다 보길도의 자연경관에 감동하여 머물렀다고 한다. 보길도는 그가 인조 15년(1631) 51세 때부터 13년간 글과 마음을 다듬으며, ‘어부사시사’와 같은 훌륭한 시가문학을 이루어 낸 곳이다. 또한 그가 섬 안의 바위와 산봉우리에 붙인 이름은 아직도 남아있다. 낙서재 건너 개울가에 연못을 파고 집을 세워 ‘곡수당’이라 하고, 그 건너 산중턱 위에 집을 지어 ‘동천석실’이라 하였다. 계곡의 동북쪽에는 ‘세연정’을 세워 책을 읽고 뱃놀이도 하며 자연을 벗 삼아 지냈다. 보길도에는 동양의 자연관과 성리학의 사상이 흐르고 있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

사진과 여행 2022.06.15

2022/03/27 - 진도 조도

조도는 목포와의 거리 100km, 진도의 팽목항에서 9km 떨어진 조도군도에서 중심지에 위치한다. 동서 7km, 남 5km 섬으로 남북의 폭은 약 2.8km이다. 면적 10.55km2, 해안선 길이 38km이며 정상에는 돈대산(234m)이 있다. 인구는 1973년 895가구 5360명, 초등학생이 1,321명, 중학생이 418명이었다. 지금은 668가구 1242명(2014년 기준)이다. 현재 초등학생 48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27명이 공부를 하고 있다. 참고로 조도면의 분교들은 거의 폐쇄되고 현재 서거차도분교 6명, 관사도분교 3명, 대마도분교 1명 등 세 곳의 분교가 운영되고 있다. 조도면은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고 넓은 행정구역을 가졌다. 조도군도는 유인도 35개, 무인도 119개로 총 15..

사진과 여행 2022.04.06

2022/03/12 - 완도 소안도

소안도는 완도에서 남쪽으로 19km 정도 떨어졌으며 소안군도의 중심섬이다. 주위에는 소안도와 크기가 비슷한 청산도, 보길도, 노화도 등이 있다. 소안도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섬으로 전통사회 당시에 해남에서 제주도를 오갈 때 풍선들이 순풍을 기다리고, 바람이 많이 불면 잔잔해지기를 기다리는 곳이었다. 완도 하면 수많은 사람들은 청산도와 보길도만 생각한다. 보길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섬이다. 아마도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등 교과서에 나온 시와 수려한 풍광 덕분일 것이다. 그 분의 유적과 아름다운 예송리의 자갈밭 해수욕장, 중리 모래 해수욕장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섬으로 지정되면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보길도와 청산도의 유명세에 가려..

사진과 여행 2022.04.06

2022/03/05 - 완도 생일도

생일도(生日島)의 지명은 새롭게 발전하고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섬을 의미합니다. 생일면은 2개의 유인도와 12개의 무인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순박한 9백여 주민들은 섬마다 온갖 풍요와 희망을 일구며 오순도순 살고 있습니다. 2016년 전라남도에서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어 방문객들이 점차 늘고 있는 활력이 넘치는 섬입니다. 주요 산업은 전복, 해조류(미역, 다시마, 청각)양식, 낭장망 멸치를 잡아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순소득이 완도군에서 가장 높습니다. - 완도군 생일면 홈페이지 발췌 - 완도군에서 새로운 힐링지로 부상하고 있는 섬인 생일도를 다녀왔다. 이름도 특이한데 선착장에는 이름에 맞게 거대한 생일케익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섬은 그다지 크지않아 차를 이용하지 않고 선착장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했는데..

사진과 여행 2022.03.14

2022/02/19 - 해남 달마고도

해남의 달마고도는 고려때 달마산 둘레에 건립됐던 12개의 암자를 연결한 암자순례코스로 달마대사가 걸었던 옛길을 의미하는데 오랬동안 자취를 감추었다가 2017년 연인원 만여명의 인력으로 부활을 시킨 달마산 둘레길이다. 달마산은 이미 다녀왔었기에 이번에는 달마고도를 다녀왔는데 총 17.74Km로 길은 그다지 험하지 않아 쉬는시간 포함 5시간30분 정도 소요됐다. 날이 흐려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하루 맑은공기 마시며 멋진 달마산의 절경을 보며 하루를 즐겼다.....*^^*

사진과 여행 2022.02.22

2022/01/23 - 해남 임하도

임하도는 30여 세대, 100여 명이 사는 면적 0.55km2, 해안선 길이 4.8km,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서로 두 개의 섬이 나란히 임하교(林下橋)로 이어져 임하도를 이룬다. 두 개의 섬은 다리라기보다는 물을 막은 다리로 한 쪽에 물이 흐르도록 터 두었다. 즉, 양쪽에 방파제를 만들고 그 끝에 시멘트로 올려놓은 형태다. 육지에 가까운 쪽의 것을 ‘안섬’, 먼 쪽의 것을 ‘바깥섬’이라고 한다. 섬의 형태가 말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마도(二馬島)’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고, 근대에 해산물 생산과 치산에 주력하여 삼림이 울창해지자 ‘임하도(林下島)’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곳의 지도상 위치는 진도대교가 있는 울돌목에서 북동쪽으로 5.5km 지점이라고 한다. 임하도는 본래 섬이었으나 ..

사진과 여행 2022.02.04

2022/01/22 - 보성 초암산

보성의 초암산은 높이가 576미터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고 육산이라 평범하다고 볼수 있는데 정상부근의 너른 안부에 펼쳐진 철쭉군락지가 장관이다. 매년 철쭉제가 열리곤 하는데 아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할듯 하다. 정상 부근 에 펼쳐진 철쭉의 군락 사이로 우뚝솟은 바위들이 힘차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장흥토요시장의 '식객'에 들러 맛있는 육회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때웠다...*^^*

사진과 여행 2022.01.27

2022/01/09 - 우수영 문화마을

해남 우수영 문화마을은 관광지라기 보다는 예술적인 감성이 듬뿍 담겨있는 그런 곳이다 벽화를 비롯해 동네의 골목이나 빈 상점, 가옥 등을 이용하여 창작 예술품을 전시해 놓아 60~70년대 동네 골목의 향수를 느끼며 예술품을 감상할수 있으며, 이 외에도 법정스님 생가터의 마을 도서관, 충무공 영정을 모신 충무사와 보물 제503호인 명량대첩비가 세워져 있어 볼거리가 꽤나 많다. 골목 초입에 있는 '정재카페'는 예전 '제일여관'을 생활갤러리 겸 카페로 변신한 곳인데 70년대 교실을 재현해 놓는 등 볼거리도 많고 직접 팥을 쑤어 만든 팥칼국수, 보리밥 등 먹거리도 추천할만 하다.

사진과 여행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