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그리운 날에는...

바위솔 = 승헌 2008. 11. 21. 17:10

그리운 날에는 바람으로 살고싶다

                                                 - 박강남-

 

누군가가

그리운 날에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거칠 것 없고

머무름 없는 바람으로

그저 자유롭게

허허로운 내 모습을 감추고

떠나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나를 위해 울어 줄

단 한 사람에게도

마지막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떠날 수 있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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