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바위솔 = 승헌 2008. 9. 18. 16:49




 
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긴세월 기다리던 인연이지만
사랑이 다가오는 발자욱 소리에
만남이 두려워서 숨어버려도
고독의 옷자락은 보인다

 
정들면 아픔이 될 수 있는것이 사랑이지만
스치는 예감에 마음이 흔들릴때는
단 한번만이라도...

 
단 한번의 만남.
한 시간의 대화에서도
가슴벅찬 설레임으로 파도치는 인연이라면
운명의 화살은 숨어도 맞는다.

 
정들기 두려우면
정 안들게 한번만 만나고
그래도 보고싶어 견딜수 없다면
정들기위해 만나야 한다.

 
먼훗날
아픈상처 남을지라도
사랑은,시작할때가 아름답다고
나이든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부를수 있는 그런사람을.
팔장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친구같은 연인하나 갖고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이야기로 밤을 지새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사람을....
아내나 남편의 이야기도
편히 나눌수 있는 친구같은 연인을...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줄 아는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줄 아는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줄 아는사람.
세상을 고운시선으로 바라볼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하더라도
먼훗날
세상 안 떠나고 살아있다는 소식 알라치면
다시 한번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할수 있는
그런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하며 함께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수 있는 친구같은 연인
 연인같은 사람이 그립다.
 
- 좋은글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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